[점심 브리핑] 비트코인 채굴기업 아르고 블록체인, 나스닥 거래 재개

국내외 시장 하락세

25일 오후 1시 0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차트/출처=빗썸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25일 오후 1시 0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91% 하락한 2835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4.16% 하락한 193만 7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4.53% 하락한 37만 5500원, 리플(XRP)은 3.96% 하락한 506.6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5.25% 하락한 443.8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88% 하락한 2만 2647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5.58% 하락한 1547.49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도 1달러다. BNB는 6.92% 하락한 300.11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68억 4729만 달러(약 45조 4364억 원) 하락한 1조 218억 달러(약 1260조 943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하락한 51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비트코인 채굴기업 아르고 블록체인(Argo Blockchain)이 미국 나스닥 거래를 재개한다.


24일 디크립트에 따르면 아르고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통해 자사 주식인 ARBK의 나스닥 거래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나스닥은 지난달 ARBK가 30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1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아르고는 “거래 재개를 위해 10거래일 동안 ARBK의 가격을 1달러 이상으로 유지해야 했다”며 “지난 13일 해당 요건을 충족했다”고 말했다. 나스닥 상장기업은 주당 가격을 1달러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상장기업의 주당 가격이 30거래일 연속 1달러 미만에 머무르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한다. 이 경우 상장기업은 180일 내로 종가 기준 1달러 이상을 10거래일 연속으로 유지해야 상장폐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아르고는 암호화폐 업계의 불황으로 지난해 12월까지 나스닥 거래를 중단했다. 런던증권거래소도 같은 달 ARBK의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며 아르고에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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