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서부T&D(006730)에 대해 “호텔사업부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진 않았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동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354억 원(전년동기대비 +49.9%), 영업이익 65억 원을(전년동기대비 +570.1%) 기록했으며, 3분기 실적이 의미 있었던 이유는 호텔사업부가 턴 어라운드에 성공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드래곤시티호텔 매출액은 229억 원(전년동기대비 +80.3%), 영업이익 5억 원(흑자전환)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동분기 적자규모가 ?27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가 있는 추세로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호텔 사업부 실적 성장 추세는 4분기 그리고 2023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 호텔 공급물량 감소에 따른 업황 회복과, GKL사업장 운영에 따른 숙박 수요 증가, 낮은 ADR에 따른 상승 가능성, 외국인 입국자수 증가에 따른 수요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남 연구원 “올해 동사의 객실점유율(OCC)은 약 70%, 객실당평균단가(ADR)는 16만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사에서 가정한 동 수치도 높다고 보지는 않는데, 수요 회복 국면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정켓수요 증가에 따른 ADR 상승, 동사의 객실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경우 ADR의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부T&D의 올해 매출액은 약 940억 원, 영업이익은 약 1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며, 동 추정은 GKL 임대수익을 감안하지 않은 것으로 사업부로 보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choimj@sedia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