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태원 참사 관련 서울경찰청 3차 압수수색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0일 용산경찰서와 용산구청·서울경찰청·경찰청 등 10곳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압수수색 중인 용산구청 홍보담당관 내 수사관(왼쪽)들의 모습. 연합뉴스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로부터 이태원 참사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26일 서울경찰청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이태원 참사 전후 업무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지난 압수수색의 보강 차원"이라고 전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서울경찰청장 집무실과 수사부, 정보부, 경비부, 교통부 등이 포함됐다.


검찰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서울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과 18일 서울청장 집무실과 공공안녕정보외사부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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