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기아, 4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장 초반 강세

현대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며 장 초반 강세다.


26일 오전 9시 6분 현대차는 전일 대비 1.81% 상승한 16만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도 전 거래일 대비 2.15% 오른 6만 64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 배경으로는 이날 있을 실적 발표가 꼽힌다. 현대차는 이날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아는 27일로 예정돼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8.82% 개선된 3조 413억 원으로 예상된다. 기아 역시 전년 대비 99.88% 개선된 2조 348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가파른 이자율 상승으로 금융 부문의 부진이 예상되나 판매 대수 증가, 원달러 평균환율 상승, 지역믹스 호조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기아 역시 컨센서스를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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