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이 천장에 설치된 프리미엄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 레이저 4K'를 활용해 조성한 스크린골프 체험존에서 스크린 골프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을 앞세워 해외 실내 골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이달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골프 전시회 ‘PGA 쇼 2023’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가 골프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제작 전문기업 케이골프(KGOLF)와 함께 공간 맞춤형 실내 골프 솔루션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LG 프로빔 레이저 4K로 꾸민 스크린골프 체험존에서 고화질 골프 라운딩을 체험할 수 있다. 고급 주택의 실내 공간처럼 조성한 전시관에서는 LG 프로빔의 초대형 화면으로 홈 시네마도 즐길 수 있다.
LG 프로빔 레이저 4K는 최대 300형(대각선 약 7.6m) 화면에 4K 초고화질(U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밝기는 촛불 5000개를 동시에 켠 수준이 5000안시루멘이다. 명암비도 300만대 1에 달해 선명한 화질을 뒷받침한다. 일반 램프보다 수명이 긴 레이저 광원도 탑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골프 애호가들이 늘면서 스크린골프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에는 단독주택 위주로 실내 골프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경우가 많아 관련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