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가 포스코홀딩스가 추진하는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에 5억 2000만 달러(약 6400억 원)의 금융 지원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무보는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와 2차전지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금융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에서 내년까지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5만 톤을 생산해 국내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기차 63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무보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지 공장 건설과 설비 공정에 참여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앞으로도 리튬·니켈·코발트 등 주요 원자재 확보를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