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채권 결제 대금 총액이 6627조 5000억 원으로 전년(6980조 1000억 원)보다 5.1%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장내 채권 결제 대금은 522조 2000억 원으로 18.2% 감소했다. 장외 채권 결제 대금의 경우 6105조 3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3.7% 줄었다.
장내 채권시장에서 국채전문 유통시장의 지난해 결제 대금은 21.7% 감소한 388조 9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일반채권시장은 11조 9000억 원(-24.4%), 장내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시장은 121조 4000억 원(-3.7%)으로 모든 시장의 결제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한편 장외 채권시장에선 상품 유형별로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결제액이 2386조 5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결제액은 2452조 6000억 원(-18.8%), 단기사채는 1266조 3000억 원(-4.6%)로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