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섭'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교섭'이 개봉 이후 연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공개 스틸을 27일 공개했다.
'교섭'(감독 임순례)은 전날 3만 6,622명 관객을 동원하며 설 연휴 이후에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18일 개봉 이후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23만 4,442명이며 실시간 예매율은 9.5%로 5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공개된 미공개 스틸은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황정민)와 전문 국정원 요원 박대식(현빈)의 상반된 매력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역할을 맡은 황정민은 협상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수트핏으로 젠틀한 매력을 뽐낸다. 반면 무슨 수를 쓰든 인질을 구출하려는 중동 지역 전문 국정원 요원 역할의 현빈은 현지의 황량한 지형과 기후에 최적화된 복장으로 눈길을 끈다.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누군가를 추격하거나 방탄조끼를 입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교섭 작전을 수행하는 거칠고 자유로운 캐릭터의 매력을 선보이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황정민, 현빈, 강기영의 시너지와 현지 프로덕션으로 몰입도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