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는 “직무급 도입 공공기관을 2021년말 기준 35개 기관에서 2024년까지 100개, 2027년까지 200개 이상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이렇게 말했다. 추 부총리는 “직무급으로의 보수체계 전환을 추진하는 공공기관에 대해 총인건비 인상, 경영평가 가점 등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면서 “공공기관 보수 중 성과급 비중과 차등폭을 확대해 성과중심의 보수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2023년 공공기관 지정 심의안도 의결할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연구기능과 고등교육기능을 동시에 가진 기관의 특수성을 반영해 4대 과학기술원의 지정 해제도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4대 과학기술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기원(GIST), 대구경북과기원(DGIST), 울산과기원(UNIST)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