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기록을 세웠다.

31일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현지 데뷔 싱글 ‘피어리스(FEARLESS)’로 주간 싱글 랭킹 1위(집계기간 1월 23~29일)를 차지했다.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데뷔 음반으로 해당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무려 5년 3개월 만이다. 이번 싱글은 같은 날 발표된 29일 자 일간 랭킹에서도 정상을 고수했다.

르세라핌의 데뷔 싱글은 발매 첫 주에 총 22만 2,000여 장이 판매됐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역대 K팝 걸그룹 일본 데뷔 음반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위를 거머쥐었다. K팝 역사상 일본에서 발표한 첫 번째 싱글로 초동 20만 장 이상을 기록한 걸그룹은 르세라핌을 포함해 단 세 팀뿐이다.

르세라핌은 오리콘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간 싱글 랭킹 1위라는 빛나는 성과를 얻게 돼 기쁘고 감격스럽다. 항상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멋진 퍼포먼스와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