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일 생일을 맞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축하 난을 보냈다.
3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희경 정무1비서관이 이날 박 전 대통령이 머무는 대구 달성 사저를 찾아 윤 대통령 명의의 축하 난을 전달했다. 축하 난은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가 대신 수령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유 변호사를 통해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국정으로 바쁜 와중에 건강하시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난을 보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축하 난 전달에 대해 “전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도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난을 전달한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