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 안철수 의원이 뜨거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빗대 “더 퍼스트 명품 정당 국민의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요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흥행 중이라고 한다. 슬램덩크는 저도 만화 전집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좋아했던 작품”이라며 “제가 슬램덩크 농구팀 감독인 안 선생님과 성이 같아 재밌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은 지금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도 크다”면서 “특히 포기하지 않는 정대만의 모습과 안 선생님이 팀 단합을 강조하는 모습은 큰 울림을 주곤 한다. ‘여러분은 강한 팀이에요’라는 안 선생님 말씀에 ‘우리는 강하다’고 외치는 선수들의 모습은 큰 감동”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해 하나 되게 하는 게 리더의 자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잘하는 것을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으로 승리를 이끌어내는 게 진정한 강함”이라며 “저 안철수도 더 강하고, 더 하나되고, 더 새로운 ‘더 퍼스트 명품 정당 국민의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과 자신의 관계를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관계에 빗대기도 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저는 축구로 치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관계다. 사실 승리의 조합”이라며 “두 사람이 합해서 단일화를 통해서 정권교체를 이뤘다”고 말했다.
또 “제가 당대표가 돼서 당과 용산과의 관계에 있어선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임을 이미 지난해에 증명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