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나온다" 이준석, 전국 돌며 공개행보 시동…표심 흔드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정경관에서 열린 특별 강연에서 학생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캡처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가 책 출간 소식을 전하면서 독자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자신이 쓴 책의 출간을 알리며 예약 안내 링크를 올렸다.


그러면서 “출간 이후 따로 출판기념회를 갖지 않고, 각지를 돌며 독자와의 만남을 기획하고 있다”며 “참석하고 싶으신 분들은 거주지를 기초자치단체까지만 적어 달라”고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해 ‘당원권 6개월 정지’ 처분을 받은 후 대표직에서 물러나 전국을 돌며 지지자들과 만나는 한편, 그간의 정치 활동 등을 담은 책을 써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전국투어를 단순한 독자와의 만남으로만 해석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 책 구매자의 상당수가 2030대 지지자들, 또 그들 중 상당수가 국민의힘 청년 당원들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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