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이익 개선 가시화…목표가 20만으로 상향”

[메리츠증권 보고서]



메리츠증권이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영업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2일 메리츠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점이 주된 근거였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7.9% 감소한 1조 878억 원, 영업이익은 123% 증가한 57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중국은 비우호적 업황으로 판매 성과는 저조했지만 고정비 축소 효과는 뛰어났다”며 “서구에서는 온라인향 브랜드 파워 증가 등의 요인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회복과 수익성 강화가 더해진 지금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조조정이 완료 수순에 진입함에 따라 이익 확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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