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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035720)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가 폭등하자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오전 10시 8분 기준 네이버(NAVER(035420))는 전 거래일 대비 3.78% 상승한 21만 95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도 2.17% 상승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메타가 폭등하자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메타는 3일(현지시간) 23.28% 폭등했다. 지난해 4분기에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4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주가가 치솟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메타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가를 160달러에서 220달러로 상향했다.
한편 네이버는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 30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1조 3142억 원에 거의 부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