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리버스', 뉴욕타임스 등 해외 매체 주목… 글로벌 관심 집중된 버추얼 아이돌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 포스터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국내 최초 버추얼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 마음을 사로잡았다.


3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소녀 리버스’가 뉴욕타임스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 주목하고 있다며 주요 사례를 공개했다. ‘소녀 리버스’는 현실 세계 K 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 ‘W’에서 아이돌 데뷔를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참가자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숨긴 채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소녀 리버스’는 유튜브, 일본 아베마, 미주 코코와 등 다양한 해외 플랫폼을 통해서도 공개돼 미국, 일본 등에서 꾸준히 K 콘텐츠 중 톱10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일본에서는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인기투표와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버추얼 캐릭터 각 멤버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서바이벌에서 탈락하며 정체를 공개한 AOA ‘찬미’와 밴디트 ‘이연’ 등에 대해서도 일본 유력 매체들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의 설명이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국내의 버추얼 아이돌 및 메타버스 트렌드에 주목하며 ‘소녀 리버스’가 기존의 K 팝 서바이벌과 달리 버추얼과 결합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을 집중 조명했다.


현재 ‘소녀 리버스’는 본선에 진출한 17명 4팀의 무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시청자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투표는 개인, 팀별로 나누어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카카오페이지에 공개된 각 팀 뮤직비디오 조회 수와 좋아요 숫자가 본선 결과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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