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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000210)그룹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DL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88.5% 감소한 100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여천NCC·폴리미래의 범용 석유화학제품 시황 악화와 외화 환산 손실 영향으로 부진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4% 증가한 2804억 원으로 나타났다. 크레이튼 인수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화학제품의 가격 상승 효과로 성장세를 보였다.
DL건설(001880)의 지난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64.7% 감소한 811억 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