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부회장 “올 타임 넷제로가 기업가치"

플라스틱 리사이클·BMR 등
전 계열사 脫탄소 의지 강조


김준(사진) SK이노베이션(096770) 부회장이 모든 계열사들의 탄소 감축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고 친환경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최근 진행된 자사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 타임 넷제로’는 SK이노베이션만의 차별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라며 “이것이 곧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라고 보고 실행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올 타임 넷제로는 회사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2년에 창립 이후의 직접 탄소 배출량 4억 8000만 톤과 동일한 규모로 글로벌 탄소 감축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부회장은 “올해도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든 회사들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탄소 감축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방법론을 개발 중”이라며 “중기 탄소 감축 방안을 구체화하고 플라스틱 리사이클, 폐배터리재활용(BMR) 등 SK이노베이션만의 친환경 사업·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뉴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 전략의 성과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는 의지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청정 에너지 생산, 리사이클 밸류 체인 확보 등을 통해 뉴 그린 포트폴리오를 강력하게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는 새로운 60년과 올 타임 넷제로 여정이 시작되는 첫해”라며 “지난 60년간 탄소 기반의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제공해 왔듯이 향후에는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그린 기반으로 바꾸고 이를 기업가치로 만들어가는 도전을 계속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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