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하루만에 2440선 회복…"눈치 보기 장세"

코스피 0.27%↑
상승폭 크지 않아
7일 파월 의장 토론 주시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하루 만에 2440선을 회복했다. 다만 상승폭은 크지 않은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7일 오전 9시 47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69포인트(0.27%) 오른 2444.8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5포인트(0.08%) 오른 2440.14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08억 원, 14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411억 원 순매도 중이다.


7일(현지시간)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토론을 주시하며 관망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0%)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6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00%) 모두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 서프라이즈 이후 시장 참여자들과 정책 결정자, 주요 기관들 사이에서 미국 경기와 연준 정책 전망을 놓고 시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현재 증시는 눈치 보기 장세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기아(000270)(-0.85%)는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48포인트(0.85%) 오른 767.8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가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0억 원, 13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이 344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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