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진 덮친 튀르키예…"사망자 4000명 넘어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아다나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선 시민들이 강진으로 붕괴한 건물 잔해를 들어올리고 있다. A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


AP통신·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17분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로부터 약 33㎞ 떨어진 내륙, 지하 17.9㎞에서 규모 7.8의 지진으로 발생한 사망자 수가 4000명을 넘겼다. 이번 지진은 튀르키예 동남부뿐만 아니라 중부 수도 앙카라, 멀게는 이집트 카이로까지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지진의) 사망자가 지금보다 8배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도 사망자가 1만 명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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