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어닝쇼크'…"정기보수에 따라 생산량 감소"

영업익 482억 원
전년比 43.2%↓



롯데정밀화학(004000)이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기대 이하의 실적)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96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2% 줄어든 482억 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571억 원을 15.6% 하회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사전에 계획된 공장 정기보수에 따라 전반적으로 제품 생산량이 감소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롯데정밀화학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4085억원으로 전년보다 67.1%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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