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도와달라"…'12년 인연' 김연경의 호소

여자배구 선수 김연경이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도와달라고 SNS를 통해 호소했다. 연합뉴스·인스타그램 캡처



‘배구여제’ 김연경이 대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도와달라며 관심을 호소했다. 튀르키예는 김연경이 선수생활을 하는 등 12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나라다.


김연경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튀르키예 대지진 소식을 전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첫 번째는 게시물은 지난 6일 규모 7.8 지진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이었다. 이후 튀르키예의 어마어마한 피해가 알려지자 그는 두 번째와 세 번째 게시물을 잇따라 올리며 호소했다.


김연경은 “튀르키예를 도와주세요(Help Turkey)”라는 말과 함께 기부금을 보내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튀르키예는 김연경에게 특별한 인연을 가진 나라다.


그는 지난 2011년 세계 최고 여자배구 리그였던 튀르키예의 페네르바흐체에 입단해 6년 동안 선수로 활약하며 7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2011년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동시에 석권하기도 했다.


김연경은 2017 시즌이 끝난 뒤 중국 리그에서 1년간 활동했지만 2018년에 다시 튀르키예 엑자시바시로 돌아와 2시즌 동안에서 활약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김연경은 2021년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알려지자 튀르키예를 도왔다. 당시 치러진 도쿄올림픽 8강에서 한국에 패한 튀르키예 여자배구 대표팀이 산불 피해를 본 국민을 위해 선전을 다짐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한국 배구 팬들은 김연경의 이름으로 튀르키예에 대량의 묘목을 기부했고 김연경도 이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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