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NAVER(035420)에 대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신사업 부문에서의 중장기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8일 키움증권은 NAVER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인터넷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최근의 글로벌 긴축 완화 기조 등을 고려하면 신규 사업이 창출할 수 있는 중장기 사업가치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과 멀티플 간 단기간 논쟁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NAVER가 판단하는 전망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코어 및 클라우드 사업에 포괄적 주가수익비율(PER)를 기존 20배에서 25배로 상향 적용했다”고 말했다.
NAVER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서치GPT를 출시할 계획인 점도 주목했다. 이는 AI 사업에서의 1차적 단계로 점진적으로 AI 알고리즘 고도화와 이에 근간한 비즈니스 솔루션 기반 사업가치를 높여갈 것이란 판단이다. NAVER가 검색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커머스에서도 판매자, 사용자, 풀필먼트 과정의 통합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AI사업에 대해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으료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1784건물에서 로봇을 활용한 자율주행, 배달, 결제 등 솔루션 기반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AI에서 고도화시켜 중장기적으로 커머스 풀필먼트 및 스마트시티 솔루션 내재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런 행보는 국내 인터넷 업종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