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그룹이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가 선정한 ‘2023 최고의 차 어워즈’를 석권했다. 총 6개 부문 중 4개 부문에 선정돼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수상을 달성하며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기아(000270) 니로·카니발, 현대차 아이오닉5, 제네시스 G90 등 4개 차종이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3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8일 밝혔다. 2023 최고의 차 어워즈는 카즈닷컴 에디터들이 새로 출시된 2023년형 차량들의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올해의 차 △최고의 가족용 차 △최고의 전기차 △최고의 고급차 △최고의 픽업트럭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총 6개 부문의 수상작을 결정한다. 기아 니로는 높은 경제성과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2023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제니 뉴먼 카즈닷컴의 편집장은 “니로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모든 라인업이 높은 경제성을 갖춘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SUV와 같은 외관에 색상 선택이 가능한 개성적인 C필러, 혁신적인 소재를 사용한 세련된 내부 디자인은 니로가 최고의 평가를 받은 요인”이라고 말했다.

기아 카니발은 ‘2023 최고의 가족용 차’로 뽑혔다. 가족용 차에 필수적인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과 넉넉한 적재 공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카즈닷컴은 지난 해 최고의 가족용 차로 기아 텔루라이드를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