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달청, CES 혁신상 받은 샤픈고트 방문…판로지원 모색

조달청 혁신제품 '트리토나 M2'
세계적으로 혁신제품 우수성 입증

8일 부산조달청이 샤픈고트를 찾아 CES 혁신상을 받은 ‘트리토나 M2’ 제품의 판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지방조달청

부산지방조달청은 8일 CES 혁신상을 받은 샤픈고트를 방문해 애로사항 및 판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리는 CES 혁신상은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것으로, 샤픈고트는 ‘트리토나 M2’을 통해 수상했다.


이 제품은 열, 연기, 적외선, 자외선, 움직임 등 다양한 감지센서를 모듈형으로 교체해 화재는 물론 침입 감지도 할 수 있는 융·복합제품이다.


특히 모바일 앱 연동으로 위급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급상황 시 원터치로 지인에게 전파하는 동시에 관계기관에 신고도 할 수 있다.


앞서 트리토나 M2는 정부가 첫 구매자로 나서서 세계 최초, 세계 최고 제품에 도전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앞서 조달청은 지난달 2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샤픈고트를 포함한 CES 수상 혁신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혁신장터 내 전용몰과 나라장터 엑스포 전용관 등을 통해 판로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방문은 구체적인 판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권익환 샤픈고트 대표는 “2019년도부터 시작한 혁신시제품 제도로 인해 적극적인 기술개발 투자, 혁신시제품 지정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이 상을 수상했다”며 “조달청을 포함한 관련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주 부산조달청 경영관리과장은 “조달청 혁신제품의 국내 판로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방안 모색 등의 계획에 따라 적극 행정을 펼쳐 지역 혁신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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