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급파 긴급구호대, 현지 공항 도착…수색·구조 활동 전개

KDRT 태운 군수송기, 가지안텝 국제공항 착륙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대한민국 긴급구호대로 편성된 소방요원들이 8일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KC-330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급파한 긴급구호대(KDRT)가 8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가지안텝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이날 구호대가 탑승한 우리 군수송기가 이날 오전 6시 57분경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긴급구호대는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구호대장으로 하고 외교부 1명, 국방부 49명, 소방청 62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6명으로 구성됐다.


긴급구호대는 하타이 지역에서 수색·구조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세부 활동 지역 및 임무는 튀르키예 정부, 현지에 파견된 여타국가의 긴급구호대 및 유엔측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의 이번 튀르키예에 대한 긴급구호대 파견과 인도적 지원이 대규모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이달 6일 규모 7.8과 규모 7.5의 강진이 튀르키예 남동부를 강타해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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