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코빗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8일 기업의 내부통제 글로벌 인증인 ‘SOC 1’의 1단계(Type 1) 절차를 마쳤다. 코빗은 내년 초까지 SOC 1의 2단계(Type 2) 절차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SOC(System and Organization Controls) 인증은 미국공인회계사회(AICPA)와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의 평가 기준에 따라 기업의 내부통제를 심사하는 제도다. SOC 인증은 평가 항목에 따라 SOC 1(고객사 재무 보고)과 SOC 2(서비스 보안), SOC 3(운영의 목적 보고)으로 나뉜다. 또 각 항목별로 기업의 내부통제에 의견을 표명하는 1단계와 내부통제를 효과적으로 운영했는지 평가하는 2단계를 거쳐 보고서를 발간한다.
코빗을 이용하는 법인은 코빗의 재무회계에 대한 내부통제를 검토할 때 SOC 1 보고서를 참고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도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외국인과 법인의 암호화폐 투자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상황”이라며 “SOC 1 인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거래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