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을 전기바이크로"…우아한청년들, 렌탈 프로모션

한 달에 37만원에 렌탈
렌탈료 일부 추가 지원도
탄소 절감 효과…ESG경영



우아한청년들이 전기이륜차 렌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아한청년들은 렌탈료 추가 지원, 배터리 스테이션(BSS)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전기이륜차 제휴 렌탈 프로모션을 출시해 탄소 절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은 바이크렌탈 전문 회사인 에이렌탈앤서비스와 제휴를 통해 배민커넥트 라이더 및 커넥터에게 전기이륜차 렌탈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용 일부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이용할 경우 배달종사자는 월 최저 36만9600원에 전기이륜차를 렌탈할 수 있다. 일반적인 전기이륜차 렌탈 비용은 통상 월 53만 원 수준에 달한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제휴 이용자들에게 직접 렌탈료 일부를 추가로 지원한다. 배달 활동 조건을 달성하면 12개월간 매월 최대 8만 원을 지원 받아, 연간 96만 원까지 비용을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추가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월 최저 20만 원대의 비용으로 전기이륜차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10만 원 상당의 BSS 이용권도 지급한다. BSS는 전기이륜차의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교환소로 서울 및 경기도에 200여 기가 설치돼 있으며, 제휴 렌탈 시 지급되는 포인트로는 약 4000㎞ 주행 가능분에 달하는 배터리 충전량을 이용할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미 지난해에도 전기이륜차 렌탈 프로모션을 한 차례 진행했다. 직접 운영 중인 국내 최초의 배달종사자 안전교육 전문 기관 배민라이더스쿨에서도 안전주행 교육 시 전기이륜차를 활용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배민B마트의 포장재 축소를 통해서도 지난해 연간 약 240톤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내는 등 물류 전 과정에서 친환경 경영을 구현해나가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전기이륜차 확대 및 포장재 축소 등 노력을 통해 친환경 종합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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