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나를 알고 나답게 사는 용기 '중용'

■마흔에 읽는 중용
최지연·김진희·유영관 지음, 미다스북스 펴냄


열정 넘쳤던 20대, 성공을 꿈꾸던 30대를 정신없이 지나 어느덧 중년이 된 저자는 무엇이 성공이고 어떤 것이 행복인지조차 막막했다. 마음 속에 억울함과 분노가 치밀 무렵 만난 책이 중용(中庸)이다. 중용은 2500년 전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가 지은 동양고전이며, 조선 시대 통치개념이기도 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가 담긴 책이 중용이다. 나를 바로 아는 것이 내 삶을 살게 하는 용기다. 저자는 “중용을 통해 삶의 무게에 지친 이 시대의 중년들이 자신을 회복하고 자기다운 삶을 누리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1만5000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