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이 엔씨소프트(036570)의 목표주가를 64만 원에서 62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을 고려해 향후 실적 전망치도 낮춰 잡았기 때문이다.
1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올해 영업이익은 5801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직전 추정치 대비 9.0% 줄어든 수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출시 전 매출이 하락하는 실적 공백기로 진입한다"며 "1분기까지 매출 하락세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안 연구원은 TL 등 신작이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2분기 중 출시할 TL과 관련된 모멘텀은 상승하는 구간”이라며 “주가 조정시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하며 하반기 예정된 신작 4종도 충분히 기대할만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