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공개 경쟁 방식으로 재추진한다고 공표한 지 하루만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지를 냈다.
10일 KT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정기 주총부터 2026년 정기 주총까지 3년간 KT를 이끌 대표이사를 모집한다는 공지를 올렸다고 밝혔다.
KT는 응모 자격을 △경영·경제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경력 △기업경영 경험 △최고 경영자로서 자질과 능력 △정보통신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 안내했다.
또 정관 등에 따라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나이, 학력, 전공, 성별 등에 의한 제한은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현황, 재무상태, 경영성과, 정관 등 회사 관련한 필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게시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20일 오후 1시까지 홈페이지 또는 종로구에 위치한 KT 광화문 이스트 빌딩을 방문해 소정 양식의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KT 대표이사 후보로 지원할 수 있다. 투명한 심사를 위해 응모자 명단은 추후 공개한다는 게 KT의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