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꿈비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강왕락(왼쪽부터)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박영건 꿈비 대표이사,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유아가구 업체 꿈비(407400)가 코스닥시장 입성 둘째 날 ‘따상상’을 기록했다. 따상상은 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형성된 뒤 2번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의미한다.
10일 오전 10시 13분 기준 꿈비는 전날 대비 30% 오른 1만 6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는 공모가(5000원) 대비 238% 올랐다.
꿈비는 지난달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전체 공모 물량의 70%인 140만 주 모집에 총 1590개 기관이 참여해 15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경쟁률 1772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꿈비에 대해 "국내는 백화점 및 오프라인 매장 진출 등 유통채널을 다각화하고, 해외는 동남아 등 신규 시장으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신규 상장을 통해 80억~90억원을 조달할 계획으로, 공모자금은 자체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스마트공장 시설자금에 전액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