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만2051명…위중증 268명으로 107일만에 최소

1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이 의료진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2일 1만200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해 7월 3일(1만36명) 이후 32주 만에 최소 기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2051명 늘어 누적 3035만19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2805명)보다 754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5일(1만4011명)보다도 1960명 줄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847명→1만6112명→1만7927명→1만4662명→1만3504명→1만2805명→1만2051명으로, 일평균 1만327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으로 전날보다 5명 늘었다. 이 가운데 8명(28%)이 중국발 입국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2천22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679명, 서울 2126명, 부산 863명, 경남 941명, 대구 595명, 경북 718명, 인천 639명, 충남 500명, 전남 446명, 전북 456명, 광주 444명, 충북 411명, 울산 333명, 대전 253명, 강원 327명, 제주 223명, 세종 88명, 검역 9명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68명으로 전날(284명)보다 16명 줄었다. 지난해 10월 28일(252명) 이후 가장 적다. 전날 사망자는 23명으로 직전일보다 7명 많다. 누적 사망자는 3만3736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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