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청 청사 전경. 사진 제공=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올해 발달장애인 특화도서관 조성 등 장애인 복지를 위한 33개 사업에 330억 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3월 초 개관할 예정인 발달장애인 특화도서관은 발달장애인이나 경계선 지능을 가진 '느린 학습자'도 편하게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구는 현재 3곳에서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도 추가로 신설한다. 또한 장애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친화 이·미용실을 지정한다. 출입구 경사로 설치와 업체 홍보 지원 등을 통해 권역별로 지정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 하나 소외당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