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보건소 직원들의 모기 유충 방역 작업 모습. 사진 제공=중구
서울 중구가는 여름철 모기를 사전에 박멸하기 위해 주택가로 찾아가는 모기 유충 방역 사업을 처음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구 보건소는 모기가 유충인 시기인 2~4월 추위를 피해 주로 서식하는 정화조와 하수구에 환경오염 우려가 적은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방역 사업을 해왔다.
올해는 주민 신청을 받아 단독·연립·빌라 등 소규모 주택을 직접 방문해 유충 구제제를 투여한다. 중구 보건소에서 개별 주택을 찾아가 방역 활동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자체적으로 방역을 시행하는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제외된다.
희망 주민은 전용 문자로 신청인 이름, 주소, 연락처를 남기거나 중구 보건소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