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기본사회위원회' 구성 완료…민생 드라이브 본격화

부위원장 27명 임명하며 공식 출범
의원 14명…원외·여성·청년 등 분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추진하는 기본사회위원회에 부위원장 총 27명이 임명됐다. 원내는 물론 원외지역위원장 및 청년·여성들로 다양하게 구성된 위원회는 이 대표를 중심으로 ‘기본사회’ 구상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는 13일 부위원장 27명의 임명을 보고하며 공식 출범을 알렸다. 위원회 명단에 따르면 부위원장 27명 중 현직 의원은 14명이다. 이개호, 김교흥, 김병기, 소병훈, 김성주, 박정, 송갑석, 송옥주, 신정훈, 어기구, 정춘숙, 이장섭, 유정주 의원이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수석부위원장은 앞서 우원식 의원이 임명된 바 있다.


여성 부위원장은 9명으로, 현직 의원 외에도 김기현 경북도당 청년위원장, 김미경 현 은평구청장, 김미화 천안시의원, 박정현 탄소중립위원회 부위원장, 정종숙 대구북구갑 지역위원장, 한상현 경남도당 대변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청년 몫으로는 전 비상대책위원을 역임한 권지웅 주거복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임명됐다.


이 대표는 앞서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이 위원장을 맡은 기본사회위원회 참여를 독려했다. 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만큼 이 대표는 향후 특위 내 논의를 본격화해 ‘기본사회’ 구상을 구체화하며 민생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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