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가 현실 밀착 스릴러 영화를 예고한다.
14일 넷플릭스는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감독 김태준)의 하이라이트 클립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 사진=넷플릭스 제공
하이라이트 클립은 스마트폰을 하다가 잠이 드는 나미(천우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어두운 방 속 잠이 든 그의 모습 뒤로 스마트폰이 저절로 작동하는 모습은 기괴한 분위기와 함께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주운 후 나미에게 접근하는 준영(임시완)은 휴대폰 속 카메라를 통해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는 모습으로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는 나미의 거주지부터 개인 SNS, 금전적인 정보뿐 아니라 인간관계까지 빼곡하게 기록하는 치밀한 모습으로 소름 끼치는 공포감을 선사한다. 특히, '정리해야 할 관계'라는 문장 아래 나미의 가족을 포함한 주변 인물이 나열되어 있고 컴퓨터 바탕화면에 이전 피해자로 보이는 사람의 사진이 보여 앞으로 나미에게 닥칠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 사진=넷플릭스 제공
한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오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