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美 CPI 발표 앞두고 코스피 강세…2470선

14일 코스피는 18.63포인트(0.76%) 오른 2471.33으로 시작했다. 코스닥은 5.50p(0.71%) 오른 778.05, 원/달러 환율은 4.3원 내린 1273.0원으로 개장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1% 넘게 상승한 영향으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4일 오전 9시 33분 코스피는 전장보다 18.51포인트(0.75%) 오른 2471.2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63포인트(0.76%) 오른 2471.33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 원, 818억 원씩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42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1.27%), LG에너지솔루션(373220)(0.57%), SK하이닉스(2.10%), 삼성SDI(006400)(1.38%), LG화학(051910)(0.45%), 삼성전자우(005935)(0.53%), 현대차(005380)(1.69%), NAVER(035420)(1.35%), 기아(000270)(0.41%)는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5%)는 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등 미국 증시 강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 출발하겠으나, 장중에는 미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가 지수 상단을 제한하면서 경영권 분쟁, 주주환원 등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장세를 연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4.00포인트(0.53%) 오른 776.6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50포인트(0.71%) 오른 778.05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60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 원, 29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1.73%), 에코프로(086520)(-3.51%), 리노공업(058470)(-0.06%)이 약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52%), 엘앤에프(066970)(1.72%), 카카오게임즈(293490)(1.96%), HLB(028300)(1.18%), 펄어비스(263750)(0.44%), 에스엠(041510)(1.03%)은 주가가 오르고 있다.


한편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1% 상승한 3만4245.9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 오른 4137.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8% 상승한 1만1891.7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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