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싱가포르 국영 메가뱅크 DBS그룹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홍콩으로 확대한다.
13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DBS그룹은 중국의 디지털 자산 허브 추진에 발맞춰 암호화폐 서비스를 홍콩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세바스찬 파레데스 싱가포르 개발은행(DBS) 홍콩 최고경영자(CEO)는 “홍콩 고객에 디지털 자산을 판매할 수 있도록 당국에서 면허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DBS는 홍콩에서 암호화폐를 제공하는 최고의 대출 기관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DBS는 2020년 말 싱가포르에서 기관용 암호화폐 거래소로 출범했다. 이후 일반 투자자까지 암호화폐 플랫폼을 확대하고 분산금융 기술을 싱가포르 중앙은행과 공동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암호화폐 사업에 대대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암호화폐 업계 주요 사태 이후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금융 당국은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의 파산 이후 모든 방식의 암호화폐 신용거래 금지를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