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K-디지털 플랫폼' 항공드론 분야 선정…국비 30억 원 확보

교육 시설 고양드론앵커센터 내 구축, 항공드론 디지털 기초 역량 강화

고양시 K-디지털 플랫폼 조감도. 사진 제공=고양시

경기 고양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공모사업인 ‘K-디지털 플랫폼’ 항공드론 분야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5년 간 국비 30억 원을 지원 받는다.


이번 사업은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청년·재직자·주민·지역 기업에 훈련 과정, 시설, 장비 등을 공유하고 디지털 훈련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와 운영기관인 고양산업진흥원은 ‘K-디지털 플랫폼’ 교육 시설을 고양드론앵커센터 내에 구축, 신기술 기반 드론 교육을 통해 재직자나 구직자, 시민들의 항공드론 관련 디지털 기초 역량을 강화한다. 주요 시설로는 최신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지털 교육 훈련실(20석)과 실습실, 다목적 오픈 스페이스, 사무실 등이며 누구나 사용 가능한 드론 관련 각종 디지털 장비, 사무용 기기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고양드론앵커센터는 고양시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드론 전문시설로 너비 23.7m, 길이 76m, 높이 16m 규모의 실내 비행장, 드론 특화 첨단 R&D 장비,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실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K-디지털 플랫폼’ 교육 시설 인근에 위치하는 6020㎡ 면적의 고양드론대덕비행장(덕은동), 한국항공대학교(현천동), 드론 전문기업, 유관기관 등과 교육 연계,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초 드론 기술 뿐 아니라 드론 제작, 드론 SW코딩 교육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유치와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장항지구 등 대규모 산업 인프라 유치 활동과 함께 CJ라이브시티, 고양방송영상밸리, 영상문화단지,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K-컬처, K-바이오, K-MICE, K-반도체, K-스마트 모빌리티(드론) 5대 혁신 클러스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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