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가 개발한 국산 경공격기 FA-50. 사진 제공=KAI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지난해 14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보다 143.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78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순이익은 1159억 원으로 117.6%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8688억 원으로 9% 증가했다.
지난해 수주액은 폴란드와 맺은 FA-50 경공격기 수출 계약 등의 영향으로 8조 7444억 원에 달했다. 전년보다 200%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수주잔고는 24조 5000억 원으로 늘었다.
KAI는 국산 완제기 수출과 민수 물량 회복에 따라 올해 매출액이 3조 8253억 원으로 전년보다 37.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주 목표는 4조 5000억 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