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美서 세일즈미팅 개최…"세노바메이트 매출 극대화"

지난해 美 매출 1692억원·2배 성장
현지 직판 조직·시스템 통해 영업강화
"지속 가능한 성장구조 이룰 것"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일즈 미팅에 참석해 SK바이오팜과 SK라이프사이언스 임직원에게 세노바메이트 현지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 제공=SK바이오팜


"올해는 세노바메이트 처방 경험이 없는 현지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잠재력을 촉발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이뤄내겠다."


이동훈 SK바이오팜(326030) 사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개최하는 '2023 내셔널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는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내셔널 세일즈 미팅은 2022년부터 4년째 개최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유수의 미국 제약사들이 영업 조직을 독려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의 현지 법인은 미국 내에서 직판 조직과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SK바이오팜만이 개최하는 행사다.


약 1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일즈 미팅에서 이 사장은 최고경영자(CEO) 발표를 통해 "SK바이오팜 및 SK라이프사이언스는 대한민국 신약의 미국 시장 진출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며 역사상 유례없는 업적들을 남겨왔다”며 “세노바메이트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2022년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매출 169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이어 이 사장은 “세노바메이트는 전 세계 뇌전증 환자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하여 탄생한 뇌전증 분야의 혁신 신약으로 많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라며 올해 영업 강화를 통한 매출 성장을 자신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과 더불어 현지 판매망을 통한 제품 추가로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미국 사업을 가속화 한다는 전략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