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략작물 직불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전략작물 직불금은 농업인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 공익기능 및 식량 자급률 증진을 위해 지급한다.
신청 대상 농지는 기존 쌀·밭 고정직불금 지급 대상 농지 또는 1998년 이후 조성된 농지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논이다.
신청 대상자는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1000㎡ 이상 대상 농지에서 동계 단작재배 시 논 활용작물(보리, 밀, 귀리, 감자, 사료용 유채,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식량 및 사료작물), 하계 단작재배 시 논콩·가루쌀·하계 조사료(직전년도 벼 재배 농지만 인정)를 재배하는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다. 이모작의 경우, 동계에 논에서 밀이나 사료작물을 재배해 6월 말 이전까지 수확한 뒤 하계에 콩이나 가루쌀을 재배해야 한다.
지급단가는 동계작물 단일재배 시 1㏊당 50만원, 하계작물 단일 재배 시 논콩·가루쌀은 1㏊당 100만원, 하계조사료는 1㏊ 430만원을 지급한다. 동계에 밀 또는 동계조사료 재배 후 하계에 논콩·가루쌀을 이모작하는 경우 1㏊당 100만원의 인센티브가 추가된다.
단, 등록 연도에 논 활용작물 재배 등에 이용하는 농지면적의 합이 1000㎡ 이하이거나 등록신청 직전 연도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울주군은 신청 접수 후 이행점검 및 지급요건 검증 등 확인을 거쳐 지급대상자를 확정해 오는 11월 이후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전략작물 직불금 신청 자격을 갖춘 농업인께서는 신청기한 내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빠짐없이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