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코인원 원화마켓에 재상장…"상폐 사유 해소"

사진 제공=코인원 홈페이지 화면 캡쳐


암호화폐거래소 코인원이 위메이드가 만든 암호화폐 ‘위믹스(WEMIX)’를 원화 마켓에 재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코인원은 이날 오전부터 위믹스 거래를 지원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위믹스 입금은 오전 10시부터, 매도와 출금은 오후 6시부터 가능하며 매수는 오후 6시 5분부터 할 수 있다.


앞서 위믹스는 지난해 10월 27일 유통량 계획 정보의 신뢰성 문제 등으로 주요 원화 거래소에서 유의종목에 지정됐다. 이후 12월 8일 유통량 위반, 정보 제공 및 신뢰 훼손 등 문제로 거래 지원이 종료(상장폐지)됐다.


코인원 관계자는 “위믹스는 유의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됐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완 조치를 실행했고 코인원에 거래 지원 심사를 신청했다”며 “검토 결과 거래 지원 시 발생했던 유통량 위반, 정보 제공 및 신뢰 훼손 등 문제가 해소됐음을 확인했다”고 재상장 배경을 밝혔다.


한편 위믹스 발행사 위믹스 재단은 코인원과 진행 중인 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앞서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디지털자산거래소 협의체(DAXA) 소속 4개 원화 마켓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를 상대로 거래 지원 종료 결정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