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5년 만에 도내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폐회식 행사 대행업체 선정에 착수했다.
17일 시작한 조달청 나라장터 입찰공고 참가는 조달청 입찰 참가자격 등록 업체만 가능하다. 미등록업체는 입찰 마감 전일까지 나라장터에 기타자유업으로 입찰 참가 자격을 등록해야 한다.
입찰 관련 현장설명회는 오는 27일 전남도청에서 열린다. 가격입찰서와 제안서는 4월 7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에 제출하면 된다.
대행업체 선정은 기술 능력, 입찰 가격, 제안서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고득점 순으로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을 거쳐 이뤄진다.
선정된 행사 대행업체는 전남도가 위촉한 총감독이 기획한 연출 콘셉트와 주제를 충실히 반영해 개·폐회식 행사를 수행하게 된다.
전남도는 ‘생명의 울림 속으로’를 개?폐회식 주제로 선정했다. 미디어와 접목한 첨단 무대 메커니즘을 활용해 태고의 전남에서 미래산업 중심이 되는 전남을 선수단 입장, 성화 점화, 주제공연 등과 연계해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15년 만에 전남에서 다시 열리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등과 함께 전남의 매력을 널리 알릴 대형 행사”라며 “개·폐회식을 통해 전남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 미래산업 비전을 제시해 세계를 향해 뛰는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전남의 위상을 높이고, 전 국민이 화합하고 감동하는 특별한 무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3~19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와 도내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1월3~ 8일까지 도내 11개 시·군 36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