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소사이어티스 증류소에서 만든 ‘기원1’. /사진제공=쓰리소사이어티스
쓰리소사이어티스 증류소가 오는 25일 한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의 첫 번째 정규 배치(batch)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은 당화, 발효, 증류, 숙성 등 모든 생산 과정이 한국의 사계절 속에서 이루어진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다.
이번에 출시되는 정규 제품 ’기원 위스키 배치 1’은 버진 아메리칸 오크에서 숙성된 위스키로 700㎖ 40도다. 풍부한 오크, 캐러멜 향과 함께 스파이시한 여운이 특징으로 배치별로 캐스크를 다르게 할 예정이다.
도정한 쓰리소사이어티스 대표는 “한국적인 특징이 담긴 세계적인 수준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들었으며 이를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캐나다, 유럽 등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원1 패키지. /사진제공=쓰리소사이어티스
이날부터 남양주에 위치한 쓰리소사이어티스 증류소에서 배치 1과 함께 증류소 전용 제품인 캐스크 스트랭스 제품(57.7도)을 150병 한정 판매한다. 이후 데일리샷, 와인앤모어, 홈플러스, CU, GS25 등 온·오프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쓰리소사이어티스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FWSC)’ 싱글몰트 부문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위스키 원액이 한국 사계절 속에서 어떻게 숙성되며 맛과 향이 변해가는지를 위스키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200㎖ 소용량으로 소사이어티 컬렉션을 각각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