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20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P의 거짓’ 출시까지 긍정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P의 거짓’에 대한 기대감은 나날이 상승 중이며, 상반기 내내 양호한 모멘텀으로 주가 상승 기대된다"며 “시장의 기대치인 200만장은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오위즈는 미국 게임 웹진 IGN이 개최한 Fan Fest 2023에서 ‘P의 거짓’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였고, 8월 출시를 언급. 준비가 잘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3월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도 추가적인 정보 공개와 마케팅 진행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P의 거짓’ 이외에도 전작이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던 ‘브라운더스트2’가 5~6월 중 출시 예상되며, ‘산나비’,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다수의 신작들이 준비되고 있다”며 “또한, 일본 유명 소설/만화인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를 활용한 게임도 2024년 중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지난 2월 초 일본 게임온의 퍼블리싱을 담당하던 자회사(G.O.P)를 매각하였고, 이로 인해 2023년 영업이익은 30억원 정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네오위즈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28억원(+5.0% y-y, -2.9% q-q), 영업이익 3억원(-92.8% y-y, -94.4% q-q)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5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12억원을 하회했다"며 “웹보드 게임이 3분기 추석 효과가 사라지며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하였고, 4분기 중 출시한 신작도 이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며 매출이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