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오른쪽에서 두 번째). 출처=마인츠 인스타그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31)이 리그 2호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마인츠는 20일(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레버쿠젠과 원정 경기에서 3 대 2로 이겼다.
직전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이재성은 이날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로써 이번 시즌 리그에서 공격 포인트 8개(6골 2도움)를 쌓아 지난 시즌 7개(4골 3도움)를 넘어 분데스리가 ‘커리어 하이’ 공격 포인트 기록을 썼다.
이날 이재성은 투톱 공격수 자리에 선발 출전했다. 1 대 1로 맞선 전반 추가 시간에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앙토니 카시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길게 내준 패스를 몸을 돌리며 머리를 갖다 댔고 레안드로 바레이로가 왼발 슈팅으로 2 대 1을 만들었다. 이후 이재성은 후반 19분 도미니크 코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마인츠는 2 대 2였던 후반 37분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의 페널티킥으로 3 대 2 승부를 갈랐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평점 7.36점을 줬다.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점수다.
리그 경기 2연승을 거둔 마인츠는 8승 5무 8패(승점 29)로 18개 팀 가운데 9위를 달리고 있다. 마인츠는 25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