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주현영, 서장훈에 "부동산 데이트하자"…거인도 웃게 만든 능청


'미운 우리 새끼' 건강을 회복한 김종국 어머니가 건강 회복 후 오랜만에 '母벤져스'로 복귀했다.


20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11.5%를 차지했다.


배우 주현영이 출연해 웃음을 주었다. 그는 'MZ 대세'이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동그라미' 역으로 인기를 모은 인물이다. 주현영은 등장하자마자 '동그라미 인사법'으로 '母벤져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그는 '미우새' 버전의 주 기자로 변신하기도 하며 예비 며느리로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주현영은 평상시 애교가 많아 '애교 폭격기'로 불린다며 장난기 있는 모습을 보였다. 주현영은 서장훈에게 몸을 배배 꼬며 "끝나고 나랑 부동산 데이트하자"라고 농담으로 제안했다. 이에 서장훈도 터져 나오는 미소를 참지 못했다. 주현영은 거인도 웃게 만드는 '애교 장인'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어 미우새 아들들 중 스타일이 맞는 사람이 있냐고 묻자 주현영은 "딘딘"이라며 "이상형이 재밌는 사람이다, 딘딘과 상황극을 하면 쿵작이 잘 맞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상민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몇 시간에 걸쳐 양사태구이 등 각종 요리를 만들었다. 그는 특별한 손님을 기다렸다. 하지만 김종민은 여자 손님 없이 지상열과 데프콘만을 데려와 이상민을 실망시켰다. 네 사람은 술자리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김종민은 그러던 중 "송해나와 살짝 썸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한 번 전화해서 물어봐도 된다"라면서 "촬영하면서 미묘한 감정이 있었다"라고 거듭 덧붙였다. 데프콘은 송해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에 송해나는 웃더니 "예전에 잠깐 만난 적 있다"라며 "종민 오빠 귀엽지 않냐"라고 답했다. 데프콘이 김종민에 다시 전화를 바꿔줬다. 송해나는 김종민에게 "왜 이곳저곳에 말하고 다니고 그러냐"라며 귀엽게 타박했다. 송해나는 하지만 "종민이가 만약에 지금 고백을 하면?"이라는 집요한 질문을 웃어넘겼다. 그는 "제가 오늘 오빠들에게 뭐 잘못했나요? 올해 오빠들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재치 있게 대답을 피했다. 그는 김종민을 남자가 아닌 인간으로서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네 사람은 이어서 조보아와 전화를 연결했다. 조보아는 네 사람 중 무인도에 같이 가고 싶은 사람 1위로 이상민을 선택했다. 이상민은 조보아의 대답에 기뻐하며 기대했다. 조보아는 그러나 이상민을 선택한 이유로 "가장 안 친해서"라고 말했다.




이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산골 마을에서 '어쩌다 사장'이 된 김용명과 임원희, 남창희였다. 김용명은 과거의 '6시 내 고향'의 청년 회장 시절 함께했던 만물트럭 사장님과 반갑게 재회했다. 사장님은 그동안 마을 어르신들을 위하는 마음에 한 번도 휴가를 갈 수 없었다. 김용명이 그런 사장님을 위해 하루 동안 만물 트럭 장사를 도와주러 온 것. 트럭은 외관상으로는 일반 트럭처럼 보였으나 문을 열자 없는 게 없을 정도로 온갖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놀라운 만물 트럭을 소개하는 해당 장면은 순간 시청률 13.6%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임원희가 마을 이장님의 소개로 임원희가 마을 어르신의 따님과 전화로 급소개팅을 진행했다. 하지만 소개팅 상대는 임원희, 남창희 중에 누구와 커피 한 잔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저는 조세호 님과 먹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제1회 미우새 상남자 캠프' 모습도 보였다. 허경환은 차기 체육부장을 노리며 빙판 위해서 맨발 투혼까지 선보였다. 허경환이 1위를 쟁취했다. 다음 주에는 개그맨 '김민경'의 일상이 김종국에 대적할 만한 강력한 '미우새'로 처음 소개될 것으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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