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5 생산라인.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005380)가 올해 생산직 신규 채용 규모와 일정을 확정했다. 10만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2일부터 상반기 채용 절차를 시작한다. 채용 규모는 400명이다. 고졸 이상이면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연령과 성별은 무관하다. ‘무스펙 채용’으로 진행되는 셈이다.
3월 2일부터 3월 12일까지 서류접수를 받고 3월 말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한다. 특히 올해는 면접인원과 신입사원 교육 규모 등을 고려해 2개 차수로 분리해 면접과 인적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수 선발 전형은 4월에서 6월까지 1차면접·인적성·2차면접 신체 검사 등을 진행한다. 2차수는 같은 채용 과정을 5월에서 6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1차수 합격자는 7월 초 발표해 8월 초 입사, 9월 현장에 배치된다. 2차수는 7월 말 합격을 발표를 해 9월 초 입사, 10월 초에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정규 생산직 채용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10년 만이다. 평균 연봉은 1억원에 육박하고 만 60세 정년이 보장돼 구직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채용에 10만명 이상이 지원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